나의 치유 일기

어제 일상(2026/02/06)

sognatori2025 2026. 2. 7. 06:11

아침은 평소 루틴대로 혈압과 인바디 측정, 식사(청양고추 닭가슴살 112g, 구운 달걀 1개, 방울토마토 5개, 아몬드 5개와 커피 한잔).

이후 티스토리 정리와 루틴운동.

 

그러고 나선 글로벌 블로그 Substack에 올릴 두 번째 글을 작성하여 올렸다.

통풍이 오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충격을 받아 몬스터라고 느꼈던 감정과, 당시 사진, 내 현재 상황에 관하여 AI의 도움을 받아

영문으로 글을 올렸다.

 

지금은 기초생활 수급자이지만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다시 자립을 꿈꾸는 기반으로 삼고자 시작해 봤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차근차근 해나가 보려고 한다.

 

점심은 지인분을 만나 황기 닭곰탕을 같이 먹었다. 커피 한잔 후에(감사하게도 그분이 다 계산을 하셨다).

살짝 부담이 된다. 내가 다이어트하는 걸 아시기에 식사도 나에게 맞추고 내 상황도 아시기에 내 부담을 덜어주고자 그분이 먼저 계산을 해버려서 맘이 무거워졌었다.

 

아내에게 문자가 와서 생선이 먹고 싶다고 하여 행정복지센터에서 빵을 받은 후 마트에 가서 자반고등어를 구입하여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오자마자 잠시 뒤 가족센터에서 집으로 방문을 하였다.

 

나와 아내의 우울증 정도를 검사하고, 부부가 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설명을 듣고 신청서를 작성하였다.

아내도 우울증 증상을 보이곤 한다. 그래서 갈등이 생기는 상황이 많이 온다. 다행히 아내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승낙하여 앞으로 10회 정도 같이 참여하게 된다. 다른 부인들도 만나게 되니 아내가 친구를 사귀게 되었으면 좋겠다.

 

셋째와 넷째가 똥을 사서 씻겨주고, 앞으로 블로그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나갈지 고민해보고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 되어

루틴운동을 하였다. 이때는 추가로 한 세트 더 운동을 마쳤다(슬슬 증량을 고려해 보기 위해 시험을 해봤다). 이후 내가 직접 만든 수제 닭가슴살소세지200g과 알배추, 방울토마토 5, 아몬드 5개로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나갔다.

 

나중에 수제 닭가슴살 소세지 레시피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루겠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5000보 정도를 걷고 들어오니 얼굴이 얼얼해지고 손마디가 둔해졌었다.

 

이후 아이들 좀 돌보다가 영어공부를 조금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요즘 계속 뭔가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린다.

안 그러면 그냥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있다.

 

뭔가 내가 하는 척 하기만 하는 건 아닐까? 내 우울증은 진짜일까? 

내 심리 상태에 관해서도 제미나이 심리상담가와 대화를 나눴었다.

 

병원에서의 내 진단명은 F32 중증 우울증이다.

 

내 상태는 집에서의 고립감, 무너진 자존감등에 대한 방어기제라고 한다.

뭔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해서 스스로 안도감을 찾고 있다고 한다.

 

약에 의존하고 있지만 여하튼 방구석에서 누워만 있던 내 모습에 비하면 앞으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겹지만 하루하루를 버티고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