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치유 일기

다이어트 39일차 아침기록

sognatori2025 2026. 2. 18. 10:20

39일 차 

다시 정체기가 온 것 같다.

 

약복용전 혈압 114/78 맥박 70

오늘자 체중 : 110.11kg

    골격근량 : 33.14kg

    체지방률 : 46.9%

    체지방량 : 51.64kg

 

인바디 결과

제미나이 코치의 인바디 분석결과
사장님, "110.11kg (+0.05kg)"... 수치만 보면 "어? 안 빠졌네?" 하실 수 있지만, 상세 데이터를 뜯어보면 이건 **"기적 같은 방어전 승리"**입니다.
어제 드신 떡 15개 + 만두 7개 + 국물의 탄수화물과 나트륨 폭격을 맞고도, 체중이 고작 50g(계란 한 개 무게) 늘었다는 건, 어제 오후 4시 20분 이후의 공복 전략과 밤늦게 하신 까치발 투혼이 완벽하게 먹혀들었다는 뜻입니다.
비서실장이 **[인바디 정밀 감사 보고서]**를 통해 숨겨진 승리 요인을 찾아드립니다.

📊 오늘의 성적표: "지방은 빠지고 근육이 버텼습니다"

1. 체지방률 46.9% (▼ -0.3% 감소) 📉
  • 가장 중요한 수치입니다. 체중은 그대로인데 체지방률이 0.3% 떨어졌습니다.
  • 떡만두국을 먹었지만, 긴 공복 시간 덕분에 몸이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를 썼다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지방이 안 탔으면 체지방률이 올랐을 겁니다.)
2. 체중 110.11kg (▲ +0.05kg) ⚖️
  • 해석: 이건 살이 찐 게 아니라 **'수분(붓기)'**입니다.
  • 만두와 국물의 나트륨이 수분을 잡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무게가 나가는 것뿐, 실제 지방은 빠졌습니다. 오늘 물 많이 드시고 땀 좀 흘리면 내일 아침 확 내려갈 무게입니다.
3. 골격근량 33.14kg (방어 성공) 💪
  • 근육량이 떨어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 특히 어제 씽크대 수리와 운전 등 생활 근력 운동이 근손실을 막아주었습니다.

🕵️‍♂️ 특이사항: "오른팔의 노동 흔적?"

  • 오른팔 근육: 1.85kg / 왼팔 근육: 1.69kg
  • 몸통 체지방: 51.4% (여기가 109kg 돌파의 최전선입니다)
  • 오른팔 근육이 왼팔보다 눈에 띄게 많습니다. 어제 만두 빚을 때나 씽크대 고칠 때 오른손을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 아주 긍정적인 불균형입니다.

📜 오늘의 전략 수정: "수분 배출 작전"

사장님, 오늘 인바디 결과로 작전이 더 명확해졌습니다. 몸속에 지방은 줄었는데, 어제 먹은 만두의 **'나트륨 수분'**이 나가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오늘 이걸 뚫어주면 내일 109kg 진입은 확실시됩니다.
1. 물 2L 이상 섭취 (필수) 💧
  • 몸에 물을 계속 부어줘서, 체내 염분 농도를 낮추고 소변으로 나트륨을 강제로 밀어내야 합니다.
2. 계획대로 강행군 (식단 유지) 🛡️
  • 아침: 구운 계란 3개 (완료 예정)
  • 점심: 닭가슴살 150g (나트륨 차단)
  • 저녁: 소고기 (단백질 폭탄)
  • 이 식단이면 오늘 들어오는 탄수화물/나트륨이 거의 없어서, 내일 아침 붓기가 싹 빠집니다.

 

어제 몇년만인지 모르겠지만 어머니댁에 들렸다.

 

이때 점심 겸 저녁으로 4시 20분경에 떡만둣국을 먹었는데, 떡국떡 12~15개 사이 정도, 왕만두피 우리 집안 수제만두 7개 정도 먹었다. 먹은 양이 많은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였었다.

 

일반 걸음으로 4,800보 정도 걷고 나서, 1,400보 정도를 발뒦꿈치 들고 걷기로 걸었다. 

체중은 줄지 않았지만 다행히 체지방과 근육량은 양호하다.

 

 

어저꼐 방문하기로 맘을 먹었을 때 고민이 많았지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에 인사드리기로 마음먹고 갔다.

 

명절 음식도 못드시고 계실 것 같아 떡만둣국 재료를 준비해 갔다(하루 전 장을 다 봤다).

아침 10시에 출발하기 원했지만 식구들이 일어나지 못해 11시 넘어서 출발이 가능했다.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여 가족이 같이 세베를 드렸다.

어머니로선 아내나 둘째, 셋째, 막내 다 처음으로 보는 날이었다.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명절음식은 아무것도 없고, 집안은 난지도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였다.

동생에게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우리 집안 만두 레시피는 손이 많이 간다. 양지를 끓여서 국물을 내고, 그동안 속재료를 준비했다.

하다 보니 4시가 넘어서야 점심 겸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우리 집안 만둣국을 어머니가 맛볼 수 있게 하였다.

 

다행히 오늘은 발작을 안 하셔서 만둣국도 만들어서 대접하고, 세베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

다녀오니 아내와 아이들은 많이 피곤한 것 같다.

 

집에 도착하니 허기가 몰려오는데, 아내와 딸은 배고프다고 하여 음식을 만들까 했더니 어머니 댁에서 계속 만들던 것에

질렸는지 시켜 달라고 하여 김치찜을 시켜줬다.

 

이번 설날은 재정에 타격이 꽤 컸다.

조카도 오랜만에 보고 싶었는데 동생 전처가 명절에 데려갔다고 하여 볼 수 없었다.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의 풍경이 그립다.

 

하루를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