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복용전 혈압 : 120/82 맥박 68

어제 보다 잠을 깊게 잠들어서 혈압이 회복됐다.
체 중: 106.9kg
골격근량 : 34.21kg
체지방률 : 43.6%
체지방량 : 46.61kg
이번엔 전반적인 수치가 이상적으로 나왔다.
정체기를 벗어날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
인바디 분석결과







근육량도 회복됐고, 체수분량이 크게 증가한 상태에서, 체지방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실질적인 체지방 감량이 이루어졌다.
제미나이 코치의 인바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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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미나이 코치의 분석결과를 보며 흡족함을 느낀다.
다만 오늘 저녁일정이 있어서 아침과 점심을 간단히 먹기로 했다.
아침은 커피 두잔과 구운 달걀 2개를 먹었다.
점심은 내가 만든 수제소세지 150g과 방울토마토, 아몬드로 때우고, 저녁약속을 대비해야겠다.
다이어트 기간 중 가장 좋은 건 일체의 식사약속을 만들지 않는 것이지만, 내가 목표한 지점까지 도달하려면 많은 기간이 필요한 관계로 가끔은 자리를 만들지 않을 수 없다. 대신에 술자리에선 술대신 소주잔에 물을 따라서 마시고, 탄수화물은 최대한 피하고, 단백질과 야채 위주의 안주로 먹는다. 그래도 늦은 시각 이어지는 자리에선 어쩔 수 없이 체중이 늘지만, 실질적으로 체지방이 크게 증가한 건 아니기에 다시 금방 되돌린다.
어제는 정신건강센터 정기 상담을 오전에 받고, 오후 1시에 셋째의 심리언어 치료를 받고, 이후 셋째를 마트로 데리고 가서 장보기를 하였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나아졌다. 셋째는 마트에서 유명하다. 하두 바닥에 누워서 울어댄 덕택이다. 심리언어 치료가 효과가 보이기 시작해서 집에서도 예전에 비해서 상호작용이 많이 늘었다.
밀알재단 환아지원사업에서 탈락한 게 너무 아쉬운 대목이다. 추가 치료를 받으면 좀 더 호전될 텐데 능력 없는 아빠가 미안할 따름이다.
집에 돌아오자 말자 둘째의 한국어 선생님이 도착하셨다. 딸아이는 오늘 수업이 있는 줄도 모르고 아무 준비를 안 하고 있었다. 서둘러 준비를 마친 후 한국어 수업을 시작했는데 한국어 배우는 걸 어제는 많이 힘들어하였다.
필리핀에 있을 때는 거의 항상 퍼펙트 스코어에 1, 2 학년 다 반장을 맡았던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여기 와서 말이 안 통하는 관계로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리핀에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데 아빠로서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점이 마음에 짐으로 남는다.
아직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 오랜 기간 내가 버텨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가끔씩 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흔들리지만 약을 먹고 버틴다.
앞으로 계속 한 걸음씩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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